토종한국포도는
포도는 포도과의 덩굴성 나무의 열매이며 색상은 보라색으로 표현되지만 재배되는 품종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색상을 나타냅니다. 일반적 포도는 보라색이고 청포도는 녹색 적포도는 적색정도로 구분합니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종은 주로 보라색 계열이며 21세기 들어 재배종의 다양화와 수입과일의 보편화가 이루어지며 청포도와 적포도 계열의 포도도 한국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산지는 오늘날의 중동 지역이며 현재의 조지아지역에 위치하며 지금으로부터 약 8000년 전의 고대 유적에서 포도씨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인간이 포도를 재배한 것은 그 이전으로 추정됩니다. 한반도에는 삼국시대 무렵 전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키우는 주 품종은 '캠벨 얼리'종이며 그 외엔 '델라웨어'와 '거봉'등을 재배하고 있는데 다른 품종도 재배하긴 하지만 수요와 공급이 적은 편입니다. 조선시대에도 포도를 종종 그린 걸 보면 재배한 역사는 꽤 오래된 듯 싶지만, 오늘날 재배하는 품종은 머루를 제외하면 거의 다 외래종 입니다. 양조용 포도는 적포도주용인지 백포도주용인지에 따라 품종이 나뉘는데,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아, 시라, 메를로, 네비올로, 말벡, 산지오베제, 템프라니요 등이 적포도주용, 샤르도네, 리슬링, 소비뇽 블랑, 슈냉 블랑, 세미용, 게뷔르츠트라미너, 토론테스 등이 백포도주용 입니다. 오랜 세월 접붙이기와 꺾꽂이로 기른 탓에 수천 년 동안 유전자 변화가 거의 없었으므로 병충해 등에 상당히 약합니다. 이 탓에 단일종만 키우는 식물은 유전자 재조합으로 유전자 다양성을 인위적으로 높이자는 주장도 있는데, 포도에 대해서도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포도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과일입니다. 테라로사 같은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 해당 토양이 많은 지중해 인근등에서 활발히 재배됩니다. 포도가 당분을 많이 축적하려면 땅의 영양분이 너무 많지 않으면서 물도 잘 빠져야 하합니다. 한국 포도밭은 대부분 논을 바꿔서 만든 것이라 한여름이 우기라서 영양분이 많고 물 빠짐도 상대적으로 나빠서 생식용 포도를 생산하기에만 적당한 조건입니다. 한국에서 주 생산지는 김천시와 영천시가 있고 아산, 영동군과 옥천군, 안성시와 화성시, 안산시와 김제시등이 있습니다.